집에서 가스레인지 그릴로 냄새없이 생선을 굽는 방법
생선구이를 저녁반찬으로 내놓을라치면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많아진다.
생선 구이를 좋아하는 식구들 성화에 시도는 해보지만
굽는 동안 집안 곳곳에 밸 생선 비린내와 연기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집 밖에서 사서 먹는 생선 구이가 더 맛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매 번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니
이번엔 방법을 좀 바꿔 보기로 했다.

1) 냉장고 야채칸을 열어서 먹고 남은 상추와 대파를 준비
2) 생선은 깨끗하게 물로 씻어 준비
쌀뜨물이나 우유가 있다면 사용해 보시라고 추천해 드린다.
나름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듯하다.
3) 복잡한 것이 싫어서 가스레인지 그릴을 사용하기로 했다.
우선 씻기가 편하다.
4) 그릴 위에 생선을 가지런히(또는 자유롭게) 놓고
5) 준비해 둔 상추와 대파를 대략 손으로 잘라서 생선 사이사이에 끼워준다.
6) 5번이 준비되면 식용유를 생선 겉 표면에 뿌려준다.
바삭하게 구워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식용유를 조금 넉넉하게 뿌려줘도 괜찮다.
올리브기름 OK
콩기름 OK
카놀라유 NO
참기름, 들기름 NO
7) 가스레인지 불을 켜고 10분 정도 익혀준다.
생선 크기별로 익힘 정도가 다르니 궁금하다면 중간에 익힘 정도를 확인해 본다.
생선이 구워지는 동안에 생선 비린내 나 연기가 급격하게 줄었음을 알 수 있다.
함께 넣어준 대파 향이 생선에 배어서 풍미를 더해준다.
삼겹살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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