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더욱 생각나는 섭
퇴근길
하늘을 올려다보니 단풍이 머리끝에서 춤추듯이 날린다.
쌀쌀해진 날씨는 한 여름을 보내면서 풀어졌던 마음을 조여 온다.

이럴 땐 위로가 필요하다.
섭섭하지 않게...?
큰 냄비를 준비해서
씻은 섭을 담고 푸짐하게 끓여 보리라.
섭이 끓으면서 뽀얀 국물도 내고,
통통한 알맹이도 내어주니 어쩐지 흐뭇해진다.
분주하게 초장까지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있자니
추워지는 가을이 이제는 정겹게 느껴진다.
섭은 이렇게 드셔보세요.
1. 섭끼리 맞대고 비벼서 겉껍질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한다.
2. 큰 냄비나 찜통에 섭을 넣고, 섭이 잠길 만큼 물을 부어준다.
3. 중불에서 약 15분 정도 끓여준다.
추가로 대파와 마늘을 추가해 주면 더 맛있는 탕을 먹을 수 있다.
4. 끓이는 중간에 뚜껑을 열어서 섭의 껍질이 벌려지는 정도를 체크해준다.
5. 초고추장 또는 양념장을 더해서 먹는다.
6. 양념장 준비
- 섭 500g
- 대파 1대 (송송 썬 것)
- 마늘 2~3쪽 (다진 마늘)
- 간장 1~2숟가락
- 물 1/2컵
- 고춧가루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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