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활명수 후기
진선규 배우가 금메달이다 ~
소개
조진봉(류승룡)은 광고촬영의 이력을 가지고 있는 전 양궁 국가대표 선수였지만 지금은 생계형 가장으로 구조조정 1순위대상이다. 회사는 진봉을 양궁 감독으로 미지의 아마존 국가 볼레도르로 파견한다. 죽을힘으로 도착한 아마존에서 3인의 전사(시카, 이바, 왈부)를 만난다. 그들의 뛰어난 사냥솜씨에 반한 진봉은 3명의 아마존 전사와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한 팀을 꾸려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들의 목표는 명확하다. 3인의 전사는 금채굴로 빼앗길 마을을 구하기 위해서, 진봉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이다.
양궁훈련은 진봉의 지인이 운영하는 허름한 양궁장과 캠핑장에서 이루어진다.
짠함 그 자체
볼레도르 전사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 진봉은 가정을 지키기 위한 이들은
눈물의 훈련과 열악한 환경을 극복해 내면서 한 팀이 되어간다.
비록 인형뽑기로 돈을 벌어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는 신세이지만 어떠한 환경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스포츠가 양궁임을 보여준다.
드디어 대회에 참가한 볼레도르 선수단
그러나 메달에 운명을 건 이들에게 인타까운 소식이 전해진다. 금메달로 볼레도르를 전 세계에 알리고 마을을 구하겠다는 희망은 산산이 깨지고 만다.
이에 분노한 진봉은 회사를 상대로 분노하지만 결국 회사 밖으로 내몰리는 신세가 된다.
결국 마을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스포츠 정신!
진봉은 볼레도르팀이 딴 메달을 통해 전 세계에 전사의 마을의 사정을 알려 마을을 지키자 진심을 시카, 이바, 왈부에게 전한다.
진심이 통했을 까?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가볍게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곳곳에는 웃음과 감동이 있다.
잘 보아야 볼 수 있다.
짠한 가장의 무게, 삶을 터전을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그들의 모습에 어느 순간 울컥하다가도아마존 2세(?)가 등장하는 시점에서는 눈물이 쏙!
아~ 이 영화가 코믹영화였지를 실감하게 된다.
패션이면 패션, 유머면 유머, 친화력까지 최고인 빵식씨
진선규 배우가 아니었다면 이 역할을 이 만큼 잘 소화해 냈을 까 싶다.
갑자가 "극한직업" 마형사(진선규 배우)를 향해서 장형사(이하늬 배우)가 했던 고백이 생각난다.
'얼굴 밖에 볼 게 없는 애를 ...'
빵식씨는 얼굴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뛰어난 천상 배우다.